'슈퍼보이' 최두호, UFC 데뷔전에서 18초만에 TKO승

  • 등록 2014-11-23 오전 11:16:27

    수정 2014-11-23 오전 11:16:27

UFC 데뷔전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는 최두호.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슈퍼보이’ 최두호(23·구미MMA)가 UFC 데뷔전에서 경기 시작 18초 만에 화끈한 TKO승을 거뒀다.

최두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프랭크 어윈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57’ 페더급(65kg 이하) 경기에서 멕시코의 후안 푸이그를 1라운드 18초 만에 TKO로 꺾었다.

이로써 최두호는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 무대인 UFC의 첫 발을 산뜻하게 내딛었다. 개인 통산 전적은 12승 1패가 됐다. 2010년 6월 일본 DEEP 대회에서 가기야마 유스케(일본)에게 판정패한 뒤 10연승을 달렸다.

2009년 11월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최두호는 DEEP 등 주로 일본 단체에서 활동하며 연승 행진을 벌였고 지난해 말 UFC와 계약했다.

최두호가 UFC 첫 승을 거두는데는 긴 시간이 필요없었다. 최두호는 푸이그가 왼손 잽을 던지는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그대로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턱에 꽂았다.

펀치를 제대로 맞은 푸이그는 그대로 충격을 입고 쓰러졌다. 최두호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곧바로 파운딩으로 연결해 레퍼리 스톱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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