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쉰 등 美 유명인들, 퍼거슨 사태 불기소 비판

  • 등록 2014-11-26 오전 7:34:34

    수정 2014-11-26 오전 9:23:54

배우 찰리 쉰.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찰리 쉰, 닉 캐논 등 미국 유명인들이 퍼거슨 시 사건을 비판하고 나섰다. 이들은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대배심이 24일(현지시간) 비무장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을 총으로 사살한 백인 경관 대런 윌슨에 대한 불기소 결정을 내린 데 대해 항의했다.

CBS 방송의 인기 시트콤 ‘두 남자와 2분의 1’(Two and a Half Men)의 주인공이었던 찰리 쉰은 이날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윌슨 경관, 당신은 살인자다. 창피할 줄 알아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가수 머라이어 캐리의 남편으로 유명해진 영화배우 닉 캐논은 트위터에 퍼거슨 경찰의 시위대 강경 진압을 겨냥해 “더 이상 최루 가스는 필요 없다. 우리는 이미 너무 많은 눈물을 흘렸다”고 적었다. 미 프로농구(NBA)의 전설적 슈퍼스타 매직 존슨은 “이번 (불기소) 결정에 매우 실망했다”, “흑인 젊은이들이 불필요하게 목숨을 잃는 것을 막으려면 우리가 협력해야 한다. 퍼거슨에는 정의가 없다”는 두 건의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힙합 뮤지션이자 패션 디자이너인 퍼렐 윌리엄스는 “불기소 소식을 듣고 완전히 상심했다. 평화를 위해 모두 기도하자”고 말했고, 영화배우 비비카 A. 폭스는 “퍼거슨의 시위대가 우리 모두와 마찬가지로 매우 화가 나 있는 것을 알지만 그들(진압경찰)에게 또 다른 누구를 해할 수 있는 명분을 주지 말자. 평화를 유지하자”고 당부했다. 1960∼1970년대 활약했던 할리우드 여배우 미아 패로는 트위터 글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퍼거슨을 직접 방문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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