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대한-민국-만세, 공룡과의 한판승부! 모형 횃불 들고 “공룡아 저리 가”

  • 등록 2014-12-01 오전 8:30:25

    수정 2014-12-01 오전 8:30:25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아이들의 ‘동심파워’의 놀라움을 확인케 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54회 ‘아빠가 아이를 꿈꾸게 한다’에서는 보이는 것을 그대로 믿는 아이들의 순수함이 묻어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정화시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아이들을 꿈꾸게 하는 건 아빠들이다. 아빠 타블로는 하루를 대형 러버덕이 있는 석촌호수 데려갔다. 러버덕은 평소 하루가 목욕할 때도 데리고 노는 친구다. 그런 하루는 러버덕이 살아있는 듯 실제로 물에 떠있는 모습을 보며 세상에서 둘도 없는 행복한 미소를 짓고, “오 마이 갓”이라며 연신 감탄했다.

아빠 송일국과 함께 공룡의 숲에 간 대한-민국-만세는 힘을 합쳐 공룡을 무찔렀다. 공룡의 탈을 쓴 사람을 보고 놀라서 울더니, 이내 공룡은 불을 무서워한다는 아빠의 얘기에 모형 불을 들고 공룡에 맞섰다. 한발 두발 뒷걸음질치며 도망가는 공룡을 보며 그제야 안심을 하는 모습이 실제 공룡과 대결하는 꼬마전사처럼 귀여웠다.

아빠들이 펼쳐준 꿈 속 세계에서 아이들은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하루는 러버덕이 “레몬색깔이니 레몬”이라며 이름을 지어줬고, 삼둥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움직이는 공룡에게 “공룡 안녕”이라며 인사를 하고 대화를 주고받기도 했다. 어른들과 달리 누구에게라도 손을 내밀고, 모든 것에 호기심을 느끼는 아이들을 보며 어른들이 오히려 배운다.

어느새 아이들의 특급애교도 늘었다. 사랑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아빠 추성훈에게 한국어로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아빠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온천을 간다는 얘기에 핑크색 수영복을 입고 신이 나 집안을 돌아다녔다.

‘삼둥이’ 민국은 숨어있는 VJ에게 다가가 손가락을 내밀며 “아저씨 여기 호~ 해 줘요”라며 특급애교로 시청자를 녹였다. 서언과 서준은 서로를 다정하게 안아주고 뽀뽀를 하는 등 돈독한 형제애로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했다.

그러나 이휘재가 양쪽 눈에 백내장이 진행되고 있다는 진단을 받는 등, 아이들을 꿈꾸게 하려는 아빠들의 노력이 감동을 자아내며 뭉클함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런 아이들을 꿈꾸게 하려고 노력하는 아빠들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러버덕 보고 이름 지어 주는 하루가 너무 귀엽다” “대한민국만세 완전 귀여워! 민국이는 밥 먹을 때마다 동요 부르네” “사랑이 특급애교에 대한민국 모든 아빠가 사르르 녹는다!” “사람 다리가 보이는 공룡을 진짜라고 믿고 모형 불보고 도망가는 공룡을 빼꼼 쳐다보는 삼둥이들, 어쩜 저리 순수할까” “휘재씨..힘내세요!!!” 등의 시청평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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