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아', '국제시장'X'호빗'과 冬극장가 시너지..'관객 삼끌이&apos...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감독 진모양)의 티켓 파워가 꺾이지 않고 있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21일 오전 8시 현재 실시간 예매율 16.7%를 기록하고 있다. 예매 관객수가 10만명에 이른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210만2489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하루 20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았던 기세는 아니지만 다음 주 휴일과 주말이 겹친 호기가 남아있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흥행파워는 영화 자체를 넘어 극장가가 붐비고 있는 분위기도 한몫한다. 아버지를 소재로 지난 한국사의 먹먹한 감성에 젖을 영화 ‘국제시장’이 흥행에 탄력이 붙었다. 1000만 관객까지 10만명이 남은 영화 ‘인터스텔라’도 상영 중이다. 여기에 가족단위 관객부터 마니아 팬층을 끌어모을 ‘호빗’이 겨울방학 시즌과 맞물려 관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89세 강계열 할머니와 98세 조병만 할아버지의 76년 사랑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KBS1 ‘인간극장’에 소개됐던 3년 전 노 부부의 모습을 영화로 다시 만났다.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사랑이 이 시대 젊은 층에게 위대한 힘으로 다가오고 있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의 기록을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워낭소리’는 280만 관객이 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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