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대세 박성현 "이번주는 일본 정벌"

  • 등록 2016-05-03 오전 7:46:06

    수정 2016-05-03 오전 7:46:06

박성현이 1일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6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3라운드 17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전인지(22·하이트진로)의 빈자리를 뛰어넘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세’로 자리를 잡은 ‘장타여왕’ 박성현(23·넵스)이 일본 메이저대회 정벌에 나선다.전인지가 지난해 정상에 올랐던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000만엔·우승상금 2400만엔)이다. 대회는 5일부터 나흘간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골프클럽(파72·6605야드)에서 열린다.

J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살롱파스컵은 일본투어 상위랭킹 선수들과 세계랭킹 30위 이내 선수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박성현은 세계랭킹 19위로 이번 대회 초청장을 받았다.

전인지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당시 KLPGA 투어 1승이었던 전인지는 기세를 몰아 4승을 추가, 상금왕과 대상 그리고 다승왕을 차지했다. 또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과 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들어올리며 한·미·일 3개국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는 진기록을 작성했다.

박성현에게도 가능성이 있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벌써 3승을 올려 5월을 기준으로 성적을 따지만 지난해 전인지보다도 흐름이 좋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개 대회 출전 경험도 경기력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 또한 일본 대회 참가는 처음이지만 시차 문제가 없고 이보미(28·혼마골프), 김하늘(28·하이트진로), 신지애(28) 등 든든한 선배들이 버티고 있어 부담도 크지 않다.

박성현은 1일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이 끝난 뒤 “우승에 대한 욕심은 없고, 처음 경험하는 일본 코스이기 때문에 좋은 경험으로 생각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 코스는 나무가 많아서 좀 답답하다고 들었다. 하지만 늘 하던 대로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우승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디펜딩 챔피언 전인지는 휴식을 위해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이번주 열리는 LPGA 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에 출전 신청도 하지 않았다. 복귀전은 20일 개막하는 킹스밀 챔피언십이 도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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