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 오빠 미안해요" 선우, 그림 추모

  • 등록 2016-06-27 오전 8:31:48

    수정 2016-06-27 오전 8:31:48

(사진=선우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뮤지컬 배우 선우가 숨진 김성민을 애도했다.

선우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5년 반전에 성민 오빠가 직접 그려준 나. 웃음도 많고, 눈물도 많다며 밝고 긍정적인 게 참 좋다며 늘 응원한다는 편지와 함께 보내줬던 그림”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자신의 모습이 담긴 그림을 올렸다. 그림에는 밝게 웃고 있는 선우의 얼굴과 ‘연예가중계, 남자의 자격 합창단 선우’라는 글이 담겨 있다.

선우는 “오빠도 그랬는데. 힘들 때 도움되지 못해 미안해요. 그곳에서 눈치 보지 말고 걱정 없이 행복하게 맘껏 웃으면서 함께해줘요. 우리 애들 만나면 안부도 전해주고. R.I.P”라고 전했다.

한편 김성민은 이날 오전 뇌사판정을 받고 간, 신장, 각막 등을 5명에게 기증한 뒤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2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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