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레전드 특집, '대화가 필요해' 특급 케미 발산

  • 등록 2017-05-14 오전 11:31:43

    수정 2017-05-14 오전 11:31:43

사진=KBS 2TV ‘개그콘서트’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개그콘서트-900회 레전드 특집 1탄’에서 김대희-신봉선-장동민이 레전드 코너 ‘대화가 필요해’의 영광을 재연한다.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제작진 측은 “오늘 방송되는 900회 레전드 특집에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대화가 필요해’의 김대희-신봉선-장동민이 8년 만에 다시 뭉친다”고 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편 ‘대화가 필요해’는 대화 부족으로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가족의 폭소만발 식사 자리로 방송 당시 신봉선을 일약 스타로 만들었다.

공개된 스틸 속 김대희-신봉선-장동민은 8년 만에 한 식탁에 앉아 있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특급 케미를 뿜어내고 있다. 화가 난 듯한 김대희와 심각한 표정의 장동민, 그 사이에서 어쩔 줄 몰라 하는 신봉선이 눈에 띈다.무엇보다 신봉선은 의자에서 박차고 일어나 분노를 폭발하고 있고, 김대희가 김치 국물로 세수를 한 듯 벌개진 얼굴을 하고 있어 그 배경에 궁금증이 자아진다.

지난 10일 진행된 공개 녹화에서 김대희와 신봉선, 장동민이 무대에 오르자 객석은 열띤 환호와 함성으로 가득 찼다. 특히 이날 세 사람은 오랜만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그런가 하면 최고의 유행어인 김대희의 “밥 묵자”라는 대사 한 마디는 현장을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는 후문이다.

대한민국을 웃기는 원동력 ‘개그콘서트’는 오늘(14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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