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이 특별한 국가유공자 자손은 누구? 

  • 등록 2017-06-06 오전 5:31:52

    수정 2017-06-06 오전 5:31:52

김을동 송일국 모자·양미경·송대관·박경림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제62회 현충일을 맞은 6일 국가유공자 후손 연예인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김을동과 송일국 모자·배우 양미경·가수 송대관·윤하·방송인 박경림·컬투 김태균 등이 국가유공자 후손이다.

국회의원을 지낸 김을동은 김두한의 딸이다. 김두한은 일제강점기 청산리 전투를 이끈 김좌진 장군의 아들로 알려져 있어 김을동과 그의 아들 송일국은 독립운동가의 후손인 셈이다.  김을동은 국회에 진출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처우 개선을 위해 힘썼고, 송일국은 수년째 국가보훈처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양미경은 한국전쟁에 참전해서 중상을 입은 국가유공자 고 양상욱씨의 둘째 딸이다. 양상욱씨의 두 동생도 군 복무 중에, 또 베트남전 참전 중에 부상을 입어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았다. 송대관은 전북 정읍 출신의 독립운동가 송영근 선생의 손자다. 송영근 선생은 3.1운동 당시 체포돼 옥고를 치르는 등 공훈으로 1992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양미경과 송대관도 송일국과 함께 국가보훈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윤하는 국가유공자 김주호씨의 외손녀다. 김주호씨는 1971년 소흑산도 간첩선 침투사건에 투입돼 간첩선을 격퇴한 공로가 있다. 박경림의 부친 박우철씨도 해병대 복무 시절 베트남전에 참전해 부상을 입은 바 있다. 박우철씨는 본인도 국가유공자이면서 어려운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친 공을 인정받아 2007년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컬투 김태균의 돌아가신 부친은 최근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았다. 김태균은 부친이 베트남전 참전 이후 고엽제 후유증을 앓은 사실을 알고 국가유공자 신청 소송을 내 올해 초 대법원으로부터 국가유공자 인정을 받았다. 그는 최근 방송에서 “평생 군인으로 사셨던 돌아가신 아버지가 드디어 국립묘지에 가시게 됐다”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들 연예인은 국가유공자 후손으로 국가보훈처 홍보대사로 활동하거나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행사에 참여하며 모범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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