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발표' 송중기-송혜교, 속도위반 의혹 부인 "임신 아니다"

  • 등록 2017-07-05 오전 7:40:31

    수정 2017-07-05 오전 9:47:18

송혜교 송중기(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 송중기(33)와 송혜교(37) 측이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제기된 임신설을 부인했다.

양 측은 “임신은 아니다”며 “양 측이 협의해 적당한 시점이라는 판단으로 결혼 발표를 한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송중기와 송혜교가 이날 결혼을 발표하면서 ‘속도위반’ 의혹이 뒤따랐다. “4개월 후 ‘공주아기 탄생’ 기사가 나오는 것 아니냐”는 네티즌 반응도 있었다. 그 만큼 예상치 못했던 결혼발표였다.

두 사람은 지난 1년 반동안 열애설이 제기된 것만 두차례다. 모두 해외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그러나 양 측은 모두 부인을 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 매체에서 두 사람이 발리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며 열애설을 제기했다. MBC 연예뉴스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도 이를 근거로 지난 6월25일에 이어 7월2일에도 발리까지 가서 취재한 두 사람의 열애설 뒷이야기를 방송했다. 하지만 양측은 이후에도 열애를 인정하지 않았다.

불과 3일만에 ‘열애 인정’이 아닌 결혼 발표라는 점에서 팬들 입장에서는 갑작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그 과정이 속도위반을 비롯한 추측들을 가능하게 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2~4월 방송돼 폭발적인 인기를 끈 ‘태양의 후예’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췄다. 송중기는 해외 파병을 간 군인 유시진 대위 역, 송혜교는 현지에서 의료활동을 하는 의사 강모연 역을 각각 맡아 극한의 환경 속에서 이뤄가는 젊은이들의 꿈과 사랑을 연기했다. 이 드라마를 계기로 두 사람은 한국을 대표하는 한류스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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