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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는 8일 미국 애리조나 주 챈들러 윈드밀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는 1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11언더파 61타를 쳐 단독선두로 나선 호세 톨레도(아르헨티나)에 7타 뒤졌지만 공동 11위에 올라 안정적인 출발을 시작했다. 웹닷컴투어 Q스쿨은 최종순위에 따라 출전 기회가 달라진다. 1위(이하 공동 순위 포함)는 성적에 상관없이 전 경기에 나설 수 있고, 2위부터 10위는 초반 12경기, 11위부터 45위까지는 초반 8경기에 나갈 수 있다. 이후부터는 성적에 따라 출전순위가 재조정된다.
임성재는 더캐터일(TC)과 데빌스클로우(DC) 2개 코스로 나뉘어 열린 첫날 경기에서 조금 더 난도가 높은 TC코스에서 1라운드를 시작했다. 공동 11위에 오른 상위 22명 중 15명이 DC코스에서 경기했다.
2017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인왕에 오른 장이근(24)도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DC코스에서 경기를 펼친 장이근은 2언더파 70타를 쳐 김비오(27)과 함께 공동 3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비오는 2011년부터 1년 동안 PGA 투어에서 활약하다 시드를 잃었다. 이후 2년 동안 웹닷컴투어에서 뛰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2014년 국내로 복귀했다. 김비오는 5년 만에 재입성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