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컬링 믹스더블 장혜지-이기정, OAR에 석패...4강 무산 위기

  • 등록 2018-02-10 오후 2:46:14

    수정 2018-02-10 오후 2:46:14

10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컬링 믹스더블 5차 예선 대한민국과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와의 경기에서 한국의 이기정과 장혜지가 머리를 맞대고 혼신의 스위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평창=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장혜지(21)-이기정(23)이 ‘강호’ 러시아와 치열한 연장 접전을 벌인 끝에 아쉽게 패했다.

장혜지-이기정은 10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믹스더블 컬링 예선 5차전에서 러시아 소속 올림픽 선수(OAR) 아나스타샤 브리즈갈로바(26)-알렉산드르 크루셸니트키(26)에게 5-6으로 패했다.

이로써 장혜지-이기정은 예선 전적 2승 3패를 기록하면서 중국과 함께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장혜지-이기정이 4강에 오르기 위래선 남은 스위스, 캐나다전을 모두 이겨야 한다. 하지만 두 팀은 세계 1, 2위를 다투는 최강팀이라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날 장혜지-이기정이 접전을 벌인 OAR의 브리즈갈로바-크루셸니트키는 2016년 세계믹스더블컬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강팀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예선 전적 4승 1패로 앞서나가며 공동 1위를 지키고 있다.

장혜지-이기정은 3-5로 뒤진 8엔드에 파워플레이를 사용해 2점을 뽑으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끈질긴 접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OAR이 마지막 스톤을 가운데 가장 가까운 곳에 집어넣으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 후 이기정은 “이제는 벼랑 끝에 몰린 기분이다. 연습해서 무조건 올라가겠다. 좀 더 집중하겠다”며 “실수를 줄여 남은 2경기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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