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미연 "안티팬에 살해 협박 받아.. 윤은혜는 실명 위기"

  • 등록 2018-03-23 오전 8:33:08

    수정 2018-03-23 오전 8:33:08

간민연 안티팬 에피소드 공개. 사진= KBS2 ‘해피투게더 3’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간미연이 과거 안티 팬에게 살해 협박을 받은 에피소드를 전해 이목을 모으고 있다.

22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 - 목요일 목요일은 즐거워’에는 채리나, 한현남, 간미연, 성대현, 고재근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간미연은 과거 자신의 안티 팬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때 영상을 보면 안티 팬이 생길 만했다. 혀가 반이 없더라”고 말했다.

이어 간미연은 안티팬의 행태가 점점 심각해져 살해 위협이 담긴 혈서와 칼날을 보내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해당 사건은 9시 뉴스에 보도될 만큼 유명한 사건이었다.

그는 “살해 위협이 담긴 혈서를 받았을 때는 무서웠다. 그분이 정말 오실 것 같았다”라며 “저뿐만 아니라 멤버들까지 피해를 받으니까 너무 미안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윤)은혜는 실명할 뻔했다. 물총 안에 모래 같은 게 있었는데 눈에서 나왔다고 하더라. 나에게 쐈는데 은혜가 마침 고개를 돌린 것 같다. 그때 방송을 못 했다”며 “그때 이후로 사람들을 피하고 위축되곤 했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MC 유재석은 “당시 간미연 씨를 보면 안타까웠다. MC의 질문에 대답조차 잘 못했다”라고 안타까웠던 간미연의 모습을 회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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