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측 “이병헌, 파격적인 캐릭터”

  • 등록 2018-06-14 오전 8:29:23

    수정 2018-06-14 오전 8:29:23

사진=화앤담픽쳐스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미스터 션샤인’ 측이 이병헌의 스틸컷을 추가 공개했다.

케이블채널 tvN 새 주말 미니시리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감독이 tvN ‘도깨비’(2016) 이후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병헌은 극중 노비였지만 미국으로 건너가 검은 머리의 미국인으로 살게 된, 미 해병대 대위 유진 초이(Eugene Choi) 역을 맡는다. 유진은 아홉 살 때 주인 양반집에서 도망친 후 미국 군인의 신분으로 조선에 돌아오는 인물이다. 태어날 때부터 자신을 버린 조선의 주권에 대한 관심조차 없이, 그저 혼란스런 격변의 시대를 겪고 있는 조선을 밟고, 조선을 건너, 자신이 선택한 조국 미국으로 돌아오겠다고 결심을 한다.

14일 공개된 스틸컷은 9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하는 이병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사진 속 이병헌은 미 해병대 군복을 입고, 혹은 블랙 신사모에 블랙 코트를 입고 말 위에 올라 있다.

제작사 측은 “이병헌이 맡은 유진 초이는 지금껏 우리가 흔하게 접해왔던 남자 주인공과 차원이 다른, 파격적인 캐릭터”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력을 지닌 이병헌이 ‘미스터 션샤인’ 유진 초이를 어떻게 만들어낼지, 2018년 안방극장을 매료시킬 이병헌의 연기 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미스터 션샤인’ 은 ‘무법 변호사’ 후속으로 오는 7월 7일(토) 밤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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