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강주은, 결혼 15년 만에 권태기..극복한 방법은?

  • 등록 2018-06-20 오전 8:47:11

    수정 2018-06-20 오전 9:02:17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비디오스타’ 강주은이 남편 최민수를 향한 고마움과 사랑을 드러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조련의 신 특집! 그대는 마리오네트’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강주은, 정동하, 남태현, 오스틴 강이 출연했다.

이날 강주은은 결혼 15년 만에 권태기가 찾아와 위기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나도 잘 나가는 사람이었는데 나도 한 인생이 있었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남편에게 ‘나도 내 시간과 공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남편이 ‘주은이 마음대로, 하고싶은 대로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주은은 “그날 술을 마시고 밤늦게 들어왔다“며 ”그러나 순간 나를 이렇게 사랑해주는 남자를 내가 이렇게까지 괴롭히고 있다는 생각에 미안해서 울었다. 그날 서로 둘이 끌어안고 풀고 자연스럽게 회복했다“고 전했다.

(사진=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강주은은 또 ‘최민수 활용법’에 대해 말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최민수는 볼수록 독특하다. 잔소리 하지 않기 위해 ‘1000번 죽는 연습’을 했다. 동시에 같은 주장을 하면 결과가 싸움밖에 없다“며 ”예술인이라 표현하는 게 남다르다. 같이 있을 때 불편할 때도 있고, 창피할 때도 있고”이라고 말했다.

이에 MC들이 최민수의 제일 싫은 옷 스타일을 골라달라고 하자 강주은은 “검도복 같은 긴 바지나 이마 머리띠 등이 있다”며 “귀걸이는 물론 산발 헤어스타일까지 다 한다. 그런데 자신을 표현하는 그만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나만 정상으로 입으면 되지”라고 재치 있게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강주은은 ‘부부 사이에 스킨십은 습관이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그는 ”신혼시절 남편 뺨에 뽀뽀를 하니 ‘주은아 워~워~ 조금 점잖고 그러면 좋겠다’고 하더라. 또 한번은 침대에 누워있던 남편 옆에 다이빙해서 누웠다. 그때도 남편이 ‘자기 전에는 얌전했으면 좋겟다’고 말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강주은은 ”지금은 주객전도가 됐다. 이제 스킨십꾼이 다 됐다. 바깥에 쇼핑을 나가면 나에게 뽀뽀하려고 해서 이제 내가 자제시킨다“며 ”늘 표현해주는 게 많이 고맙다. 나이가 들 수록 여자도 확인 필요하다. ‘스킨십’을 통해 사랑을 확인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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