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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가을야구에 나서는 한화의 대표적인 ‘넥센 킬러’는 제러드 호잉과 하주석이다. 호잉은 올시즌 넥센과의 16차례 경기에 모두 출전해 61타수 26안타 3홈런 타율 4할2푼6리를 기록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가 무려 1.198이나 된다. 넥센전에서 도루도 7개나 뺏었다.
하주석도 넥센에 강했다. 56타수 23안타 타율 4할1푼1리를 기록했다. 특히 찬스에 강한 면보를 보였다. 타점을 13개나 뽑아 팀내 1위였다. 홈런도 3개를 뺏았고 OPS는 1.074로 호잉에 못지 않았다.
눈길을 끄는 점은 이들 모두 좌타자라는 점이다. 선발과 불펜에서 강력한 좌투수가 없는 넥센의 고민이 여기서도 드러난다.
임병욱은 한화전 14경기에서 39타수 14안타 타율 3할6푼8리에 타점을 11개나 올렸다. 홈런도 3개나 때렸다. 팀의 중심타자인 박병호(타율 .333 2홈런 11타점)와 김하성(타율 .319 3홈런 9타점)도 한화를 상대로 강한 면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