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입던 옷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려 "집착 벗어나기 위해 처분"

  • 등록 2018-10-31 오전 8:53:35

    수정 2018-10-31 오후 1:34:08

지난 2017년 4월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루이비통’ 가죽 액세서리 컬렉션 런칭 행사에 참석한 판빙빙(사진=AFPBBNews)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탈세 혐의로 물의를 빚은 중화권 배우 판빙빙이 드레스, 모자 등 자신의 옷을 중고 거래 매물로 내놨다. 25일 중고거래 사이트 화펀얼에 게시물을 올린 판빙빙은 자신의 SNS에 “불필요한 것을 버리기로 했다. 집착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썼다.

중국 연예인들 사이에는 자신이 입던 옷을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려 팬들과 소통하는 문화가 있기 때문에, 팬들은 판빙빙의 게시물을 활동 재개의 신호로 여기며 반겼다.

판빙빙이 내놓은 물건 중 가장 비싼 물품인 원가 3만2000위안(약 520만원)의 명품 드레스는 6300위안(약 103만원)으로 책정됐다. 셔츠와 운동화 등의 가격은 300~700위안(4만9000원~11만4000원) 선이다.

일각에서는 팬들에게 자신의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선물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는 여타 연예인들의 중고 거래와 비교해, 판빙빙은 너무 높은 가격에 물건을 판매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탈세로 거액의 벌금을 낸 판빙빙이 중고 거래로 돈을 벌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동시에 판빙빙이 입던 옷임을 감안하면 비싼 가격이 아니라는 목소리도 있다.

지난 6월 초 탈세 의혹을 받은 후 종적을 감췄던 판빙빙은 이달 3일 웨이보에 사과문을 게재하며 세금과 벌금을 내겠다고 밝혔다. 이후 총 8억8394만6000위안(약 1450억원)의 추징 세금과 벌금을 완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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