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범준 "'벚꽃엔딩' 저작권료로 9억짜리 집 샀는데.. 세금 폭탄"

  • 등록 2019-03-21 오전 8:24:14

    수정 2019-03-21 오전 8:24:14

장범준 ‘벚꽃엔딩’ 저작권료. 사진=MBC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가수 장범준이 저작권료를 언급해 눈길을 끈다.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오 마이 딸링’ 특집으로 꾸며졌다. 가수 설운도, 장범준, 배우 심지호, 가수 고영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윤종신은 “‘벚꽃엔딩으로 벚꽃 연금 얘기 나오잖아요. 첫해 저작권료는 꽤 됐을 텐데”라고 물었다. 이에 장범준은 “꽤 많이 들어왔다”고 운을 뗐다.

그는 “처음 저작권료가 들어온 해에 삼성동에 빚을 내서 집을 샀다. 9억짜리 샀는데 세금이 2억이었다. 총 6억 이상을 빚을 지고 산 채무자가 됐다. 뭘 몰랐다”고 털어놨다. 윤종신이 “갖고 있냐”고 묻자 장범준은 “오를 줄 모르고 팔았다”고 말했다.

차태현이 “기사에 나온 건물은 뭐냐”고 물었고 장범준은 “집을 팔고 회사 건물을 샀다. 집을 팔고 빚을 내서 회사를 만들었다. 쳇바퀴 도는거다. 계속 일하고 있다. 세무사가 생겨서 세금 관리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날 장범준은 버스커버스커의 결합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장범준은 “요즘 멤버들은 뭐하고 지내냐”는 질문에 “브래드는 장인어른과 크루즈 여행 중이고 형태는 공익근무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함께 음악을 하게 된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며 버스커버스커 결합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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