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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는 이날 당초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으나 조사 과정에서 그가 일부 혐의를 인정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조사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비아이에게 지인 A씨에게 대마초를 구해달라 실제 요구하고 받았는지, 대마초를 피웠는지 여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비아이를 다시 소환해 추가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비아이에 대한 조사가 끝나면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조사가 끝난 뒤 청사를 나선 비아이는 “너무너무 죄송하고 실망시켜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6월 양 전 대표의 회유와 협박으로 진술을 번복했다는 내용을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제보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 부실수사 의혹이 불거지자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전담수사팀을 꾸려 재수사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