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5언더파 상쾌한 출발..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서 우승 기대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첫날 5언더파 공동 5위
2016년 이 대회에서 PGA 첫 승..4년 만에 우승 재도전
  • 등록 2020-08-14 오전 8:28:34

    수정 2020-08-14 오전 8:28:34

김시우가 1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시지필드CC에서 열린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1라운드 18번홀에서 버디 퍼트에 성공한 뒤 걸어가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시우(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9~2020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640만달러)에서 첫날부터 날카로운 샷을 뿜어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시우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 시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에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 갑작스러운 기상악화로 일부 선수가 경기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먼저 김시우는 공동 선두에 오른 해롤드 바너 3세, 톰 호그(이상 미국), 로저 슬로안(캐나다·이상 8언더파 62타)에 3타 뒤진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2016년 이 대회에서 PGA 투어 데뷔 첫 승을 올린 좋은 기억이 있다. 당시 만 21세 2개월의 나이로 한국 선수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다. 그 뒤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제패해 통산 2승을 올렸다.

이 대회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김시우는 첫날 8개의 버디를 잡아내는 절정의 샷 감각을 뽐냈다.

1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시우는 버디를 잡아내며 상쾌한 출발을 보였다. 2번홀(파4)에서 보기가 나왔으나 5번(파5)과 8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전반 9개홀에서만 2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샷 감각은 더 날카로워졌다. 보기 2개가 나왔으나 11번홀부터 13번, 14번(이상 파4)에 이어 15번(파5)과 18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내며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 PGA 투어에서 3승 이상을 올린 선수는 최경주(8승)뿐이다. 김시우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최경주에 이어 한국인 두 번째 3승 고지에 오른다.

강성훈(33)은 4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13위로 1라운드를 마쳤고, 이경훈(29) 공동 43위(2언더파 68타), 임성재(22) 공동 67위(1언더파 69타)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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