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서영 "'메갈' 방문한 적 없어, 혐오 집단이라면 거부"

  • 등록 2021-04-15 오전 7:57:37

    수정 2021-04-15 오전 7:58:10

(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출신 스포츠 아나운서 공서영이 남성 혐오 단어를 썼다는 의혹을 받자 사과했다.

공서영은 15일 SNS에 올린 입장글을 통해 “저는 ‘메갈’과 아무런 관련이 없고 잘 알지 못하며 그 사이트를 방문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메갈’이란 단어는 들어봤지만, 그것이 어떤 사이트를 지칭한다는 것도 오늘에야 알았다”며 “‘메갈’이라는 집단이 누군가를 혐오하는 집단이라면 저는 그 자체를 강력히 거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공서영은 SNS에 아이스크림 사진과 함께 게재한 글에서 “힘죠”라는 표현을 썼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힘죠’(힘조)가 남성 혐오 온라인 커뮤니티 ‘메갈리아’(메갈)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이라고 지적하며 해명을 요구했다.

공서영은 입장글에 ‘힘내다’(어떤 일이 잘 마무리되거나 어떤 상황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더욱 마음과 힘을 다하다)와 ‘힘주다’(힘을 한곳으로 몰다)의 사전적 의미를 적어 넣었다. 그러면서 “제가 이렇게 알고 골라 쓴 표현이 이미 다른 의미로 많은 분께 받아들여지고 있는 줄 전혀 몰랐다”며 “이 표현이 누군가를 혐오하는 데 쓰이고 있고, 그걸 본 많은 분이 불편을 느끼셨다면 사과드린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끝으로 공서영은 “많은 분이 지켜봐 주시는만큼 앞으로는 사용하는 단어에 더 주의를 기울이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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