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X유아인 '지옥' 오늘(19일) 공개…관전포인트는?

  • 등록 2021-11-19 오전 9:19:07

    수정 2021-11-19 오전 9:19:07

‘지옥’ 포스터(사진=넷플릭스)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가 연상호 감독이 만들어온 디스토피아 세계관의 정점을 보여줄 ‘지옥’의 공개에 앞서 시청자를 강렬한 이야기 속으로 이끌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연상호 감독, 최규석 작가가 선사하는 강렬한 이야기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송곳’의 최규석 작가가 그림을, ‘부산행’, ‘반도’의 연상호 감독이 스토리 집필을 맡아 화제를 모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웹툰 작업을 할 때부터 영상화의 가능성을 열어두었다“는 연상호 감독과 최규석 작가는 원작 웹툰에 이어 시리즈에서까지 함께하며 자신들이 창조한 세계를 더욱 견고히 했다. 유아인은 “작품에 대한 설명 몇 줄만으로도 끌림이 있는 작품이 있다. 대본을 보기도 전에 마음이 끌렸고, 대본을 보고는 미쳐버렸다”는 말로 ‘지옥’이 선보일 강렬한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토론토국제영화제, BFI 런던 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선공개되었던 ‘지옥’은 “자막을 읽고 있었다는 사실을 잊을 정도로 스토리에 몰입해있었다”(Get Your Comic On), “올해 한국 드라마는 디스토피아를 많이 선보였지만 ‘지옥’은 그 모든 것을 능가한다“(South China Morning Post) 등 외신의 극찬을 받으며 웰메이드 시리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연상호 디스토피아 세계관의 정점

혼란한 세상을 살아가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통해 묵직한 질문을 던져왔던 연상호 감독이 ‘지옥’으로 자신이 쌓아 올린 디스토피아 세계관의 정점을 보여준다. “단순히 소비되는 작품이 아니라 여러 가지 담론을 생산해내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는 연상호 감독은 먼 미래나 과거가 아닌 바로 지금, 이곳에 ‘지옥의 사자‘들을 소환해 인간의 이성과 합리성, 인간다움과 정의에 대한 직설적인 물음을 던진다. 살인인지, 천벌인지 알 수 없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신의 뜻이라 주장하는 사람들과 이를 의심하는 사람들, 통제할 수 없는 두려움 앞에 놓인 이들이 각자의 신념에 따라 맹렬히 충돌하며 현실 속 또 하나의 ‘지옥도’를 그려나가는 모습이 강렬한 충격을 선사한다. 여기에 지옥행을 고지하는 천사와 이를 집행하는 사자의 강렬한 비주얼과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지옥행 시연 등 지금껏 본 적 없는 색다른 볼거리가 더해져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는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유아인, 김현주, 박정민, 원진아, 양익준 현실감 불어넣은 캐스팅

상상조차 해본 적 없는 세계를 생생하게 그려낸 배우들의 열연도 놓칠 수 없다. 지옥행 고지와 시연이 정의롭지 않은 인간을 향한 신의 경고라고 주장하는 새진리회 의장 정진수, 새진리회와 화살촉으로 인해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진 세상을 지키기 위해 맞서는 민혜진 변호사와 진경훈 형사, 무너진 세상에서 중심을 잃지 않고 살아가려 애쓰는 배영재, 송소현 부부까지 유아인, 김현주, 박정민, 원진아, 양익준이 각자의 신념을 지키려는 다양한 인물들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김도윤, 김신록, 류경수, 이레 등이 가세해 초자연적인 현상을 둘러싼 사람들의 절망과 공포, 탐욕과 광기를 보여주며 긴장감을 촘촘히 쌓아 올린다. “배우들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던 ‘지옥’을 위해 드래곤볼을 모으듯 심혈을 기울여 캐스팅 조합을 완성한 연상호 감독, “당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완벽하게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느낀 감동을 시청자에게 고스란히 전달하는 것을 고민하는 게 전부였다”라며 개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이들의 연기 열전을 기대하게 한다.

관전 포인트를 공개하며 정주행 욕구에 불을 지핀 ‘지옥’은 오늘 오후 5시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 우승의 짜릿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