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20분’ 토트넘, 미들즈브러와 FA컵 0-1 패…16강서 탈락

  • 등록 2022-03-02 오전 8:37:44

    수정 2022-03-02 오전 8:37:44

손흥민 등 토트넘 선수들이 2일 열린 FA컵 미들즈브러와 16강에서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손흥민(30)이 120분을 소화한 잉글랜드 프로축구의 토트넘 홋스퍼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에서 탈락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의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십(2부) 미들즈브러와 2021~22시즌 FA컵 5라운드(16강)에서 연장 접전 끝에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리그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서 탈락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우승권과 먼 7위에 그쳐, FA컵이 유일하게 우승을 노릴 수 있는 대회였다.

토트넘은 리그컵에서 우승했던 2007~08시즌 이후 우승을 한 차례도 해본 적이 없다. 그러나 16강에서 미들즈브러에 덜미를 잡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연장전까지 12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토트넘은 전반 39분 절호의 득점 기회를 놓쳤다. 토트넘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뒷 공간을 침투하는 맷 도허에 후방에서 긴 패스를 내줬는데, 미들즈브러 골키퍼 조럼리가 일찍부터 전진하는 바람에 골대가 비었다.

하지만 도허티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시도한 슈팅은 골대를 많이 벗어났다.

후반 14분에는 손흥민의 오른쪽 코너킥에 이은 벤 데이비스의 헤더 패스를 해리 케인이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문을 열었으나 오프사이드로 판정됐다.

이어 손흥민은 후반 48분에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면서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손흥민은 연장 전반 2분 골대 앞에서 노마크 슈팅 기회를 헛발질로 날려 보내 깊은 아쉬움을 삼켰다.

연장 전반 추가 시간에 클루세브스키의 땅볼 크로스에 이어 손흥민이 백힐 슈팅을 날렸지만 골라인을 넘기 직전 골키퍼 손에 걸리고 말았다.

결국 연장 전반 교체 투입된 조시 코번이 후반 2분에 결승골을 넣으며 승리를 차지했다. 맷 크룩스가 침투 패스를 내주자 코번이 절묘하게 오프사이드 라인을 뚫고 오른발 슈팅을 날려 토트넘의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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