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주 전 연인` 수, “이메일도 내가 안썼다”

  • 등록 2012-01-01 오후 12:48:19

    수정 2012-06-05 오후 2:54:41

▲ 한성주는 전 연인인 대만계 미국인의 소송 제기로 고통을 당하고 있다.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한성주를 폭행 감금 혐의로 고소한 그의 전 연인 크리스토퍼 수가 또 다른 충격적인 주장을 내놨다.

수는 “크리스(크리스토퍼의 수의 약칭) 수가 보냈다는 사과의 이메일은 한성주가 직접 쓴 것이다”며 “크리스는 한국말을 읽지도 쓰지도 못하므로 그가 써서 보냈다는 건 거짓이다”고 반박했다. 수는 이어 “사과의 표현이나 메시지 등이 크리스 수가 응급실에 가야했을만큼, 그리고 이 사건으로 인해 경찰서에 가 한성주와 그녀의 가족들을 신고했고 진술을 해야 했을만큼 심하게 폭행을 당했고 감금 당했다는 사실을 없던 일로 무마시킬순 없다”고 주장했다.

공교롭게 수의 이런 주장 역시 그를 돕고 있는 한국계 여성을 통해 한국어로 된 이메일로 작성됐다. 신빙성을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 셈. 수는 이를 통해 “한성주와 그녀의 가족들은 자신들이 주도하고 가담한 폭행과 감금사건에 대해 지속적으로 걷잡을수 없는 거짓들을 언론을 통해 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성주는 최근 전 남자친구 크리스토퍼 수로부터 폭행 혐의로 피소 당하면서 심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한성주는 오히려 “폭력적인 행동 등으로 인해 헤어지게 됐다”고 반박했다.   한성주의 주장과 맞물려 크리스토퍼 수가 지난 3월 29일 이후인 4월 18일 한성주의 가족 중 한 사람에게 사과했다는 내용의 이메일이 한 언론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이 이메일에는 "용서받을 수 없는 잘못을 하였으며, 사실을 피할 수 없으며 고개를 숙입니다"라면서 "몇 년이 걸릴지 모르지만 받아들여 주시고, 언젠가는 용서해 주시길, 기대하지는 않으나, 겸손히 요청합니다"라는 내용의 글이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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