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2부리그 클럽 1860 뮌헨과의 친선경기에서 0-1로 뒤진 전반 18분 동점골을 기록했다.
지울리오 도나티가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한 크로스를 제바즈티안 보에네쉬가 헤딩으로 떨어뜨렸고 이를 손흥민이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첫 번째 공격포인트였다.
이날 손흥민은 스테판 키슬링, 곤살로 카스트로와 함께 공격진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키슬링이 최전방 원톱으로 나선 가운데 손흥민은 측면 공격수 역할을 맡았다. 전반 45분 동안 부지런히 활약한 뒤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이날 레버쿠젠은 손흥민의 득점에도 불구, 1-2로 패했다.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리그 3위를 차지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을 획득했기 손흥민도 더 큰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뽐낼 기회를 얻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