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한일전, 김혁 발목 부상 '투혼 발휘'

  • 등록 2013-12-18 오전 9:32:26

    수정 2013-12-18 오전 9:32:26

우리 동네 예체능’ 팀의 에이스 김혁이 발목 부상을 당했다. 사진-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 동네 예체능’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우리 동네 예체능’ 팀의 에이스 김혁이 발목 부상을 당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 동네 예체능’에서 예체능 팀은 일본 슬램덩크 팀과 농구 대결을 펼쳤다.

이날 경기에서 김혁은 무리한 돌파를 시도하다 발목 부상을 당했다. 이를 본 이혜정은 “원래 발목 안 좋다고 했었는데”라며 걱정을 했고 발목 인대가 파열된 김혁은 치료를 위해 경기에서 빠졌다.

우리 동네 예체능’ 팀의 에이스 김혁이 발목 부상을 당했다. 사진-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 동네 예체능’
김혁은 인터뷰에서 “원래 발목이 안 좋았다”며 “선수 시절 발목 부상을 당한 적 있었다. 인대가 늘어나고 파열돼 가슴이 철렁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하지만 응급치료를 마친 다시 경기에 합류했다. 그는 “내 몸도 중요하지만 감독님도 코치님도 한일전에선 진 적이 없다고 하셨다”며 “한일전이라는 게 내게는 너무 컸다. 내가 박살이 나든 일단 가서 동료를 도와주고 이겨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투지를 불태워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우리동네 예체능 한일전에서 예체능 팀은 3점 차로 일본 슬램덩크 팀에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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