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조권 “책임 놓은 선장, 몰지각한 네티즌.. 비통함 늘어”

  • 등록 2014-04-21 오전 9:53:00

    수정 2014-04-21 오전 9:53:00

그룹 2AM 조권이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2AM 조권이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조권은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비통함과 원망만 늘어가는 지금. 책임을 놔버린 선장. 가족들을 감싸줘야 할 정부. 공정해야 할 언론. 일부 몰지각한 네티즌. 사람이 우선인데. 간단한데 정말 어려운가 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또 “감정의 균형을 늘 맞춰야 하는 직업을 가진 저도. 한없이 마음이 가라앉습니다”라며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조권은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당일인 16일에도 “무사 구원되길 기도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18일에는 ‘오늘이 수학여행 3일째. 우리 아이들 짐 싸서 집에 가야 하는 날인데…’라고 거듭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6일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 관매도 부근 해상에서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정부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여객선 탑승객은 총 476명으로 이중 구조된 인원은 174명이다. 64명은 사망하고 실종자는 여전히 238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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