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신성록X조윤희, 애잔한 투샷 눈길..'또 다른 러브라인?'

  • 등록 2014-11-26 오전 7:38:44

    수정 2014-11-26 오전 7:38:44

왕의 얼굴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조윤희와 신성록의 생사의 고비를 함께 이겨낸 듯한 투샷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KBS2 수목 미니시리즈 ‘왕의 얼굴’이 조윤희(가희 역)와 신성록(도치 역)이 나란히 선 채 서로를 의지하며 지그시 바라보는 현장 스틸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조윤희는 연푸른 도포자락을 휘날리며 ‘꽃선비’로 분해 중성적인 매력을 발산했던 모습과 180도 다른 단아한 여인의 자태를 뽐내고 있다. 곱게 땋아 내린 머리와 붉은 저고리는 남장 속에 감춰졌던 여리여리한 체격과 만나 다소곳한 규수의 모습 그 자체다.

신성록은 훤칠한 키에 결연한 눈빛이 야망에 불타는 무사의 이미지 그대로이나, 조윤희를 바라보는 표정에서 형언할 수 없는 애틋함이 묻어 나온다. 사진 속 두 사람의 케미는 마치 남매처럼, 혹은 오래된 연인처럼 느껴져 앞으로 진행될 극중 전개에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 다른 사진 속에는 선조(이성재 분)의 모진 고문 끝에 자취를 감춘 조선 최고의 관상가 이순재(백경 역)가 여전한 카리스마로 재등장해 의문을 낳고 있다. 고문으로 두 눈이 먼 채 사람들의 얼굴을 더듬어 관상을 살피는 손길이 조윤희와 신성록의 앞날을 인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른 사진 속에서 조윤희는 이순재가 지켜보는 가운데 남장 차림으로 활 시위를 당기고 있어 고운 규수의 자태에서 여전사까지 팔색조 매력을 유감없이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촬영 당시 조윤희와 신성록은 프로답게 촬영에 임하다가도, 휴식 시간에는 스스럼없이 농담을 주고받으며 추위에 움츠러든 촬영장의 분위기를 녹이는 데 큰 몫을 했다고 한다. 제작사 관계자는 “가희와 도치의 만남은 앞으로 펼쳐질 파국의 서막을 여는 핵심적인 장면으로, 유복한 ‘꽃도령’에서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가희와 비밀스러운 과거를 품은 채 복수심의 칼날을 가는 도치가 백경을 만나 운명의 첫발을 내딛게 되는 것을 암시한다”고 전했다.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팩션로맨스활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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