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팡스타 "K트로트 여신되겠다"..뮤지컬 배우 트로트 그룹

  • 등록 2014-11-29 오전 6:36:24

    수정 2014-11-29 오전 6:49:54

팡팡스타. 왼쪽부터 온유, 향기, 보배.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결성된 지 100일, 호흡 맞춘 지는 10년 된 거 같아요.”

트로트 걸그룹을 표방한 이색적인 그룹 팡팡스타의 각오에는 열정이 가득했다. 팡팡스타는 단어 뜻 그대로 톡톡 튀는 개성을 살린 ‘트로트 요정’이라고 자평한다. 그룹 명칭은 ‘별처럼 빛나고, 별처럼 비추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팡팡스타의 여느 트로트 그룹과 차별되는 점은 뮤지컬 배우 출신으로 기획됐다는 데 있다. 맏언니 격인 향기, 톡톡 튀는 개성의 보배, 착한 이미지의 온유 등 3인방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연극과 뮤지컬에 함께 출연하다 인연을 맺었다. 향기가 동생들에게 트로트 그룹을 만들어보자고 제안했고, 보배와 온유가 고민 끝에 합류했다. 팡팡스타는 “‘K-Trot’의 여신이 되는 게 목표예요”라고 입을 모았다.

팡팡스타의 타이틀 곡은 ‘걸렸어’. 장윤정 6집 ‘왔구나 왔어’ 오로라 1집 ‘따따블’ 등을 작곡한 최종은 작곡가와 박현빈의 ‘곤드레 만드레’, 장윤정 ‘어부바’ 등의 노랫말을 쓴 최비룡 작사가가 만들었다.

팡팡스타의 무대는 활기가 넘친다. 뮤지컬 무대에서 갈고 닦은 경험이 그대로 묻어있다. 노랫말은 운명같은 짝을 만나 입에 귀에 걸렸다는 게 주요 내용. 무대 위에서 오른손으로 입초리가 귀에 걸린 듯한 포즈를 취하는 퍼포먼스도 눈에 띈다.

팡팡스타 온유
△ 온유

온유는 팡팡스타의 ‘착함’과 ‘귀여움’ 담당이다. 뮤지컬 ‘맘마미아’ ‘지킬앤하이드’ ‘황태자 루돌프’ 등에 출연했다. 향기와 뮤지컬 ‘남한산성’에서 만났고, 보배와는 뮤지컬 ‘러브인카푸치노’에서 호흡을 맞춘 인연으로 합류했다.

온유는 앞서 뮤지컬 배우 출신 3인조로 구성된 그룹 ‘타우린’을 언급했다. 노래로 승부를 걸겠다는 각오다. 5년 넘게 연극과 뮤지컬 분야에서 닦은 열정을 쏟아내겠다는 욕심이다.

“노래가 갖고 있는 매력은 비슷하죠. 발라드든, 트로트든. 감성이 닮았다고 해야 하나. 트로트가 가진 장점이 몸에 잘 맞는 것 같아요.”

팡팡스타 향기.
△ 향기

향기는 170cm 키를 자랑하는 8등신이다. 무대 중앙을 장악하는 퍼포먼스도 매력적이다. 향기는 뮤지컬 ‘루나틱’ ‘웰컴 투 마이 월드’ 연극 ‘해피소드’ ‘라스트게임’ 등에 출연했다.

9월말 첫 방송 무대 당시 마치 몇 년 동안 호흡을 맞춘 그룹같다는 평을 들었다는 게 기억에 남는다. 맏언니로서 inet TV 등 방송 무대에서 설 때마다 무대 중앙에서 기둥 노릇을 착실히 해낸다.

“트로트 솔로는 자주 보셨겠지만 3인조 트로트 그룹은 오랜만에 보셨을 것 같아요. 첫 방송부터 반응이 좋아서 뜻밖이었어요. 방송 제작진으로부터 무대 장악력이 좋다는 말도 들었고요.”

팡팡스타 보배.
△ 보배

보배는 3인조 걸그룹 ‘LUV’ 1집으로 활동했다. 지금은 배우로 활동하는 오연서, 전혜빈이 당시 ‘LUV’의 멤버였다. 보배는 동료와 달리 노래로 승부를 내보고 싶어서 솔로 데뷔까지 도전했다. 보배는 이후 그룹 jTL ‘어 베터 데이(A Better Day)’ 피처링에 참여했고, 이비라는 이름으로 솔로 1집도 냈다.

“지난 3월에는 ‘트로트 X’에도 출연했어요. 노래를 하고 싶어서 뮤지컬에도 도전했는데 트로트로 자리를 잡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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