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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파70·7158야드)에서 열린 혼다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5개로 4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7오버파 147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우천으로 2라운드가 순연됐지만 공동 130위까지 밀려 사실상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예상 컷 기준은 3오버파 143타다.
하지만 일시적인 컨디션 난조로 보여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 매킬로이는 지난 12차례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네 차례씩이나 차지했다. 네 차례 우승 중에는 이달 초 유럽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도 포함된다.
매킬로이는 “지난 3주간 휴식을 취했지만 경기 감각이 떨어졌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내 최상의 게임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박성준(29)과 양용은(43)은 2라운드를 마치지 못했지만 이븐파 공동 19위를 달리고 있어 컷 통과가 유력하다. 배상문(29)은 이틀동안 13오버파를 쏟아내 최하위권으로 컷 탈락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