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스, 맨유 위기설 일축 "경기력 좋아졌다"

  • 등록 2015-03-01 오전 7:28:40

    수정 2015-03-01 오전 7:28:40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경기력을 비판해 온 폴 스콜스(40)가 태도를 달리했다. 스콜스는 지난달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일간 ‘더 인디펜던트’에 기고한 칼럼에서 스완지시티전 맨유의 경기력을 높게 평가했다.

스콜스는 스완지전서 맨유가 1-2로 졌지만, 경기내용에 대해선 호평했다. 앞서 “차마 볼 수 없는 수준의 경기력이다”라고 맨유의 경기력을 깎아내린 것과는 정반대의 주장이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그는 웨인 루니(30)와 로빈 판 페르시(31)의 호흡을 특히 높게 샀다.

△ 폴 스콜스. (사진=AFPBBNews)


두 선수는 스완지전서 공격기회를 3차례밖에 창출하지 못했다. 하지만 스콜스는 “루니와 판 페르시의 전방 조합은 맨유의 경기력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판 페르시와 루니가 지금처럼 짝을 이뤄 뛰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맨유는 이날 18개의 평범한 슈팅 횟수(판 페르시 7번의 슛 시도, 유효슈팅은 2개)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전까지 슈팅 횟수가 훨씬 적었던 탓에 스콜스는 스완지전 맨유의 경기력에 만족해했다.

스콜스의 분석대로 맨유의 전력은 좋아진 듯한 모양새다. 맨유는 1일 새벽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선덜랜드와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홈경기서 2-0으로 가볍게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맨유는 아직 27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아스널을 물리치고 리그 3위(14승 8무 5패 승점 50)로 뛰어올랐다.

다만 스콜스의 희망 사항은 당분간 보류됐다. 발목 인대 부상을 당한 판 페르시는 향후 2주에서 최대 한 달 가까이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다. 따라서 루니와도 콤비 플레이를 펼칠 수 없다.

스콜스는 이 같은 상황마저도 낙관적으로 바라봤다. 스콜스는 판 페르시가 뛰면 좋겠다면서도 그의 부상이 라다멜 팔카오(29)에게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5일 열리는 뉴캐슬 전서 팔카오가 존재감을 보일 수 있을지 촉각이 기울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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