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백경 "결혼식 때 원타임 모여 '원러브' 불렀으면"

힙합그룹 원타임 출신 송백경, 내년 4월 결혼
예비신부는 학교 선배, "지금도 '선배'라 불러"
원타임 다시 모여 '원러브' 축가 불렀으면
  • 등록 2015-09-25 오전 8:30:53

    수정 2015-09-25 오전 8:30:53

가수 송백경.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가수 송백경이 SNS에 결혼하는 기쁜 소감을 밝혔다.

송백경은 내년 4월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예비신부는 단아한 미모의 소유자로 한 공연기획PD로 재직 중이다. 두 사람은 학창시절 선후배 사이로 만나 인연을 이어오다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송백경은 25일 자신의 SNS에 “지금으로부터 14년 전이네요”라며 “어쩌다 보니 대학교 문턱에 진입하게 되었죠. 얼음장같이 차가운 인상을 지닌 두살 어린 어떤 선배에게 호기심 반 관심 반이 가게 되어 1학년이 끝나갈 무렵 2001년 11월 11일 빼빼로 데이 고백하고 사귀게 되었습니다”라며 예비 신부와 처음 만났을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연인관계를 정리하고 14년 동안 무슨 말을 나눠도 항상 즐겁고, 편하고, 서로 말 잘 통하고 이해해주는 친구 이상의 존재로 지내왔었습니다”라며 “두 사람은 이후 공연기획PD(예비 신부)와 외식사업가(송백경)으로 자랐고 서로 함께하면 인생이 즐겁고 수월해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결혼을 결심하게 됐습니다”라고 전했다.

예비 신부에 대한 송백경의 호칭은 ‘선배’였다. 송백경은 “아직도 가끔 선배라는 호칭으로 부를 때가 있다”라며 “카리스마가 있는 여자”라고 설명했다.

송백경은 활동하던 그룹 원타임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에 대해서도 기대했다. 그는 “혹여나 원타임 멤버들이 결혼식 날 모이게 된다면 축가로 10년 만에 ‘원러브’ 불러보고 싶네요”라고 말했다.

송백경은 현재 카레 전문점을 체인 운영 중이며, 지난 2013년에는 테디와 함께 가수 이하이의 곡 ’ROSE‘를 공동 작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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