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SM 솔로·YG 빅뱅·JYP 신인(가요결산②)

  • 등록 2015-12-16 오전 6:30:00

    수정 2015-12-16 오전 8:19:46

태연·빅뱅·트와이스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K팝 열풍은 올해도 대단했다. 대형 그룹이 속한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YG엔터테인먼트(이하 YG)·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가요계 3대 기획사가 주도적으로 K팝 열풍을 이끌었다. 가요계 3대 기획사의 올 한 해를 한 단어로 정리하면 SM은 솔로 YG는 빅뱅 그리고 JYP는 신인이었다.

◇SM-솔로

SM은 그룹과 솔로가 고루 활약한 해였다. 동방신기를 제외한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 레드벨벳 그룹 모두 새 앨범을 냈다. 이들은 해외에서도 앨범을 발표하고 투어를 펼치며 해외 활동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특히 엑소는 크리스 루한에 이어 타오가 이탈하는 악재가 있었지만 3월 정규 2집 ‘콜 미 베이비’와 6월 정규 2집 리패키기 ‘러브 미 라잇’으로 100만장 이상을 팔아치우며 2013년에 이어 또 한 번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특히 솔로 가수 발견이 큰 수확이었다. SM은 그룹의 멤버가 솔로 가수로 전환하면서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 지난해 슈퍼주니어 규현으로 시작된 바람은 올해 샤이니 종현을 거쳐 소녀시대 태연으로 정점을 찍었다. 규현은 2014년 11월 미니 1집 ‘광화문에서’에 이어 11월 싱글 ‘멀어지던 날’로 발라더 입지를 굳혔다. 태연은 10월 발표한 미니 1집 ‘아이’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으며 향후 솔로 아티스트로서 활약을 기대케 했다.

이를 보여주듯 SM은 3분기 창사 이래 최고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연결기준으로 3분기 누적 매출액이 2360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34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3.6%, 영업이익은 41.2% 증가했다.

◇YG-빅뱅

YG는 빅뱅으로 시작해서 빅뱅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첫 주자였던 빅뱅은 3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하며 관심이 뜨거웠다. 5월 발표한 싱글 앨범 ‘엠(M)’의 ‘루저’는 한 달간 1위에 머물렀고, 올해 최고의 인기 음원에 선정됐다(가온차트). 빅뱅은 5월부터 8월까지 매달 새 곡을 발표했고, 4개월 간 신곡으로 1위를 휩쓸며 빅뱅 파워를 과시했다. 빅뱅은 연말 가요 시상식 ‘2015 MMA‘ ’2015 MAMA‘에서도 대상을 거머쥐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YG는 빅뱅이 활동했던 5월부터 8월까지는 주가가 상승세였으나 8월 정점을 찍은 후 하락세를 보였다. 9월에 신인그룹 아이콘을 데뷔시켰고 ‘취향저격’ 등이 인기를 끌었지만 주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11월 이후에는 싸이가 컴백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YG는 3분기 누적 매출액 1373억원, 누적 영업이액 177억원을 기록했다.

◇JYP-신인

JYP는 SM YG와 함께 가요계 3대 기획사로 한 축을 지켰지만 점점 두 회사와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매출액 규모를 따졌을 때에도 JYP는 3분기 누적 매출액 325억원으로 FNC엔터테인먼트(447억원)에 밀리지만 여전히 가요계 ‘빅3’로 상징성을 갖고 있는 대형 기획사다.

JYP는 수장인 박진영과 백아연, 그리고 올해 데뷔한 신인 걸그룹 트와이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박진영은 4월 싱글 ‘어머님이 누구니’로 인기로 인기를 끌었다. ‘어머님이 누구니’의 위트 넘치는 가사와 뮤직비디오가 네티즌에게 재미를 안겼다. 박진영은 이 곡으로 댄스 노익장의 건재함을 증명했다.

트와이스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9인조 걸그룹이다. 트와이스가 10월 발표한 미니 1집 ‘더 스토리 비긴스’의 ‘우아하게’는 귀엽고 발랄한 소녀의 이미지로 남성 팬의 지지를 얻고 있다. 데뷔 두 달 만에 연말 가요 시상식의 신인상을 거머쥐며 JYP의 축적된 인재 발굴 노하우를 증명했다.

▶ 관련기사 ◀
☞ ['풍선껌' 종영]"떴어?" 묻거든, 편성이 아쉬웠다 전해라②
☞ '노 저으랄 때, 배에서 내렸다'..정우, 그가 시류에 응답하는 법
☞ 강호동 새 동물 예능 '마리와 나', 오늘(16일) 첫방
☞ '걸그룹의 새 발견' 에이프릴 "풋풋한 시작, 대중과 함께 성장할 것"
☞ ['풍선껌' 종영]김병수 PD의 '낭만', 이미나 작가의 '로맨스'③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임지연, 아슬아슬한 의상
  • 멧갈라 찢은 제니
  • 깜짝 놀란 눈
  • "내가 몸짱"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