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 "'쇼미더머니5' 출연? 서바이벌 프로그램 벗어나고파"

  • 등록 2016-02-10 오전 7:20:00

    수정 2016-02-10 오전 7:20:00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래퍼 캐스퍼의 화보가 공개됐다.

캐스퍼는 bnt 화보에서 청순한 콘셉트에서 강렬한 무드까지 걸크러쉬의 정석을 그려냈다.

인터뷰에서 캐스퍼는 화제가 됐었던 ‘언프리티 랩스타 2’ 출연에 대해 “방송은 단편적이기 때문에 짧은 시간 동안 랩이나 성격을 온전히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는 답을 전했다.

또한 그는 “방송 출연을 통해 얻은 것은 인지도”라며 “아이돌도 잘 못 알아보시는 분들도 나를 알아보시더라”는 말과 함께 “방송 자체가 노출도 많이 되어서 그런 것 같다”는 답을 남겼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늘 언급되는 악의적인 편집에 대해서 그는 “방송의 흐름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은 당연히 있다고 생각하지만 의문이 드는 일도 있었다”며 “인간관계를 개입하는 부분들이 마음이 좋지 않았다”는 아쉬운 대답을 전하기도 했다.

방송을 마치고도 여전히 연락하는 사람들이 있냐는 질문에는 “헤이즈 언니는 물론이고 예지, 효린 언니와도 연락하고 지낸다”며 “예지는 나보다 동생이지만 언니 같다”는 말과 함께 웃음을 전하기도 했다.

‘쇼 미 더 머니 5’에 출연할 생각은 없냐는 물음에는 “‘쇼 미 더 머니4’에 출연했었기 때문에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굴레에서 벗어날 때가 된 것 같다”며 “하지만 ‘언프리티 랩스타’는 공연 미션이 많아 심사의 공정성에 의문을 가질 때도 있어서 둘 중 하나를 고르자면 ‘쇼 미 더 머니’를 선택할 것 같다”고 말했다.

명문대 출신에 5개 국어까지 가능하다는 그에 대해 묻자 “5개 국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스페인어, 영어, 한국어의 3개 국어가 가능하고 나머지 일어와 중국어는 회화 수업만 받은 것”이라고 전하면서 “이 기회를 통해 정정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캐스퍼라는 예명에 대해서 언급하던 중 그는 “‘부와 명예를 가질 사람’이라는 라틴어인데 어감이 귀엽고 뜻이 좋아서 만들었다”고 전했다.

몸매 관리에 대해서는 “스트레스 받으면 수면이 불규칙해져 살찌는 스타일인 것 같다”며 “배부르게 많이 먹지 않으려고 한다”는 답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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