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팬, 아프리카 위해 700만 원 쾌척

  • 등록 2016-05-28 오전 9:24:30

    수정 2016-05-28 오전 9:24:30

문근영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배우 문근영의 팬들이 훈훈한 선행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는 27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문근영의 팬 커뮤니티 DCBH, 해외 팬들이 뜻을 모아 아프리카 말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후원금 700여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문근영의 팬 커뮤니티 DCBH와 해외 팬들은 지난 4월 문근영의 아프리카 봉사활동 소식을 듣고 함께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모금을 계획했다. 이 기부 프로젝트는 5월 6일이 생일이었던 문근영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기도. 팬들은 문근영이 방문한 말라위 지역의 카춤와 학교 교육환경개선 등 굿네이버스의 후원 사업을 지원했다.

“아주 작은 관심이라도 큰 힘이 된다”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 배우의 뜻에 따라 팬들도 단발성이 아닌 장기 프로젝트로 이어가는 것을 목표로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10여 년 넘게 꾸준히 기부 활동을 펼쳐온 문근영처럼 팬들의 기부 행보가 훈훈함을 자아낸다.

황성주 굿네이버스 나눔커뮤니케이션 부장은 “문근영이 말라위에서 보여준 진정성 있는 모습이 그대로 묻어난 글에 팬들도 오랜 세월을 함께 해서인지 그 성품을 닮아 반응한 것 같다”며 “팬들이 보여준 작지 않은 관심은 말라위 카춤와 희망학교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꿈을 키울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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