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th BICF 가이드]①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이렇게 성장했다

  • 등록 2016-08-27 오전 8:39:42

    수정 2016-08-27 오전 9:30:27

[부산=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4년은 길고도 짧았다.

아시아 최초의 코미디페스티벌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4회를 맞았다. 2012년 부산 바다축제의 한 코너로 시작했는데 이제는 부산국제영화제와 더불어 부산을 대표하는 국제 행사로 자리했다. 코미디 문화 콘텐츠 개발과 한국 코미디 산업의 활성화 및 세계화를 위해 힘쓰며 매년 덩치를 키우고 있다. 이제는 세계 3대 코미디 페스티벌인 에든버러프린지 페스티벌과 몬트리올 코미디 페스티벌,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을 잇는 코미디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2013년 제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제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싀벌은 2013년 8월 ‘부산바다, 웃음바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아시아 최초의 코미디 페스티벌이라는 것에 의의가 있다. 전 세계 7개국 17개 팀과 한국 개그맨 180여 명이 참석했다. 첫 회임에도 총 2만 50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해 공연을 즐겼다. “코미디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K-코미디의 긍정적인 미래와 앞으로의 무한한 가능성을 엿보는 축제였다”는 자평이다.

◇2014년 제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제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웃음은 희망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렸다. 방송용 코미디뿐만 아니라 다양한 코미디 공연 콘텐츠를 추가했다. 공연장을 찾지 않아도 누구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오픈 콘서트가 처음 기획됐다. 특히 2회에서 소개한 넌버벌 코미디 ‘옹알스’ 팀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을 기반으로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에 초청됐다. 이후 한국 코미디를 대표하는 그룹으로 거듭났다.

◇2015년 제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3회를 맞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KBS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는 개그맨 위주에서 벗어나 SBS와 tvN 등 타 방송사로 장을 넓혔다. 또 K-코미디의 발전과 긍정적인 미래를 위해 자체제작 공연, 국내 무대용 코미디를 활성화하려는 노력을 했다. 외국에서 초청한 코미디 역시 서커스 위주에서 벗어나 그림자나 음악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또 코미디 특강, 코미디 UCC 공모전 등을 통해 관객과의 소통 창구를 넓혔다.

◇2016년 제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4회를 맞아 외형을 확장했다. 초호화 라인업을 자랑함과 동시에 행사 기간을 9일로 연장했다. 또 방송인 송은이를 총 연출로 임명해 내실을 다졌다. 개막식은 MC 이경규, 김용만이 진행을 맡았으며 박명수, 정명화, 스컬&하하 등이 축하무대를 꾸몄다. 임하룡, 정준하, 차태현, 김영철, 유지태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사들이 개막식 블루카펫을 장식했다. 올해는 11개국 30개 공연팀이 무대를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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