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케이투’ 지창욱, 열혈 액션신…시청률도↑

  • 등록 2016-10-01 오전 9:32:00

    수정 2016-10-01 오전 9:32:00

tvN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더 케이투’ 시청률이 연일 상승하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미니시리즈 ‘THE K2(더 케이투)’ 3화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기준 가구 평균 시청률 4.6%, 최고 시청률 5.8%를 기록했다. 1회 평균 시청률 3.8%, 2회 평균 시청률 4.0%에 이어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김제하(지창욱 분), 최유진(송윤아 분)이 목숨을 건 자동차 추격전을 펼쳤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배후 세력은 최유진의 차를 해킹, 차량의 속력을 최고조로 올리며 두 사람을 위험에 빠뜨렸다. 전복된 차량에서 김제하는 정신을 잃은 최유진을 구출해냈다. 자신도 부상이 심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최유진은 김제하에 대한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였다.

장세준(조성하 분)은 최유진의 사고를 역이용해 능숙하게 자신의 입지를 다졌다. 그는 소감을 묻는 기자들 앞에서 “자기 때문에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아내를 밤새 지켜본 사람에게 어떤 소감이 있겠냐”며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버려서 아무것도 없는 저를 사랑한 사람이다. 그런 착한 아내조차 지킬 수 없었던 제가 과연 대통령이라는 무거운 자리를 견뎌낼 수 있을까. 앞으로는 반대 세력에 비열한 폭력으로 테러를 가하고 힘없는 사회적 약자를 짓밟는 이 땅의 모든 테러와 맞서 싸우겠다”고 선언해 대중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김제하의 과거 사연도 공개됐다. 전장에서 만난 사랑하는 여인, 결혼까지 약속한 여인인 라니아를 잃은 가슴 아픈 기억을 간직하고 있던 것. 방송 말미에는 엘리베이터에서 여당의 강력한 대선 후보 박관수(김갑수 분)와 마주한 김제하가 라니아의 죽음을 떠올리며 그것이 박관수와 깊은 연관이 있음을 암시했다. 복수심과 분노에 휩싸인 김제하는 엘리베이터의 경호원들을 순식간에 쓰러뜨리고 박관수를 총으로 겨누어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THE K2(더 케이투)’는 전쟁 용병 출신의 보디가드 ‘K2’와 그를 고용한 대선 후보의 아내, 그리고 세상과 떨어져 사는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보디가드 액션 드라마다.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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