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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배급 업무를 담당하는 화인컷에 따르면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과 관계’로 스트레스를 받는 여배우 영희(김민희 분)의 이야기다. 영희는 자신에게 오겠다고 말하는 남자를 불신하고, 두 사람의 관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친구들에게 “내가 그를 그리워하는 것처럼 그도 나를 그리워할까”라고 질문을 던진다. 강릉에서 오랜 친구들과 만남 이후 영희는 홀로 바다로 향해 사랑에 대해 고민한다.
주인공의 이름과 직업, 일부 상황 등이 실제 김민희의 그것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일각에선 ‘자전적인 스토리’라고 지적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한 보도를 시작으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를 함께 작업하면서 사랑에 빠졌다는 루머에 휩싸였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는 김민희 외에도 서영화, 정재영, 문성근, 권해효 등이 출연한다. 오는 3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