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TV]‘신혼일기’ 안구 커플VS ‘내 집이다’ 이경규

  • 등록 2017-02-03 오전 6:59:00

    수정 2017-02-03 오후 2:11:57

사진=tvN, JTBC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새 예능프로그램이 동시간대 나란히 첫 선을 보인다. 3일 오후 9시 시간대 첫 방송하는 케이블채널 tvN ‘신혼일기’와 종합편성채널 JTBC ‘내 집이 나타났다’다.

◇결혼이란 무엇인가

‘신혼일기’는 ‘꽃보다’, ‘삼시세끼’, ‘신서유기’ 등으로 유명한 나영석 PD의 신규 프로젝트다. 지난해 결혼한 안재현과 구혜선 부부가 출연해 신혼 생활을 가감 없이 보여줄 계획이다. ‘신서유기2’를 계기로 안재현·구혜선 부부와 가까워진 나 PD는 두 사람의 흥미로운 신혼 생활을 지켜보다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

제작진에 따르면 ‘로맨티스트’ 안재현도 집에선 ‘보통남자’다. 요리를 즐겨하고 혼자 있길 좋아하는 구혜선에게 함께 놀자고 말하지만, 실제론 ‘평범한’ 남편들과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고. 김대주 작가는 “솔직한 구혜선과 평범한 남자 안재현이란 조합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치열한 말다툼도 등장할 예정이다. 이우형 PD는 “이들도 자주 싸운다. 하지만 화해 방법이 인상적이다. 대화를 6시간씩 한다”고 말했다. 이들을 ‘건강한 부부’라고 표현한 김 작가는 “미혼인 제작진은 ‘결혼을 하고 싶지 않다’고, 기혼인 제작진은 ‘저것이 현실’이라고 말한다”면서 “방송을 보면서 공감하거나, 대화할 만한 대목이 많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돌아온 러브하우스

‘내집이다’는 삶의 근본인 집을 다양한 사연에 맞게 지어줌으로써 대한민국 가정의 새 출발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8개월 동안 사전제작 기간을 거쳤고, 700여 명의 스태프가 투입됐다. 장혁·권상우·한지민 등 게스트 명단도 화려하다.

연출을 맡은 코엔미디어 박영미 PD는 “우리 삶의 기본이 되는 집, 가장 편안해야할 공간에서조차 안전과 건강을 위협받고 있는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많다”며, “그런 사연자들에게 맞춤형 ‘내 집’을 신축해줌으로써 주거에 대한 새로운 개념과 건축 트렌드를 제시하고, 나아가 집을 통해 대한민국 가정의 새 출발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사연 선정은 어떻게 이뤄졌을까. 제작진은 “전국에서 보내주신 신청서와 관공서, 사회복지기관에서 추천 받은 약 1500채의 후보 가정이 있었다”며, “그 중 건축법규, 주택, 위생 보건, 가정문제, 인테리어 CM 전문가까지 총 5인의 자문위원단이 각 분야의 선정 기준을 바탕으로 6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2000년대 초반 사랑 받은 리빙 예능 MBC ‘일밤-러브하우스’로 이름을 알린 양진석 건축가와 이경규가 MC로 호흡을 맞춘다. 채정안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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