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니 윤 前 아내 줄리아 리 “난폭해져서 이혼”

  • 등록 2017-12-27 오전 7:12:44

    수정 2017-12-27 오전 7:12:44

SBS 예능 ‘본격연예 한밤’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자니 윤의 전 부인 줄리아 리가 이혼한 이유를 밝혔다.

줄리아 리는 26일 방송된 SBS 예능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과 인터뷰를 통해 최근에 보도된 내용을 반박했다. 앞서 한 매체는 자니 윤이 치매를 앓고 이혼을 당해 쓸쓸한 노년을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줄리아 리는 “7년전에 (2010년) 이혼을 했는데 무서워서 이혼을 했다”며 “갑자기 화를 많이 내고 난폭해졌다”고 항간에 보도된 것처럼 치매 때문에 이혼한 것이 아님을 밝혔다. ‘한밤’에 따르면 줄리아 리는 당시에는 조울증 때문인 줄 알았고, 이혼하고 한참 뒤에야 뇌질환 사실을 알게 됐다.

줄리아 리는 “‘돈 때문에 결혼을 했을 거다’는 얘기가 있던데 8년 동안 생활비 한 번 받지 못했다”고 억울해했다. 이혼 후 예능에 동반 출연한 것에 대해서는 “이혼한 사실이 알려지면 곤란하다면서 함께 출연해 달라고 해 출연한 거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끝까지 자니 윤을 돌볼 것이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날 ‘한밤’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자니 윤의 근황도 전했다. ‘한밤’은 자니 윤의 거동이 불편할 뿐 기억력 등 증상이 나빠보이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그의 친동생이 1주일에 한, 두 번 자이 윤을 돌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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