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우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주 호놀룰루 와이알레 골프장(파 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적어내 3언더파 67타를 쳤다. 현지 시간으로 오전 7시 50분 경기에 나선 김시우는 찰스 하웰 3세, 제임스 한 등과 함께 공동 9위(오전 8시 현재)에 이름을 올려 놓고 먼저 경기를 끝냈다.
지난 주 2018년 처음 열린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단독 10위를 기록하며 상쾌한 새해를 연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후반 들어서는 지루한 파행진이 계속됐다. 7번홀까지 버디가 나오지 않아 조금은 답답한 경기가 이어졌다. 계속된 버디 기회가 있었지만 퍼트가 떨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마지막 2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해 1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올해부터 새 클럽으로 교체한 김시우는 이날 드라이브샷 페어웨이 적중률 71.43%, 평균 비거리 308야드에 그린적중률은 77.78%로 고감도 샷을 자랑했다.
한편 오전 7시30분 1번홀을 출발한 배상문(32)은 버디로 상쾌하게 경기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