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량이 전한 '치어리더'의 현실…"月 100만원도 못 번다"

  • 등록 2018-04-24 오전 8:51:12

    수정 2018-04-24 오전 9:02:04

(사진=MBN ‘비행소녀’)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화려한 모습 뒤 가려진 치어리더 박기량의 반전 일상이 공개됐다.

지난 23일 방송된 MBN ‘비행소녀’에서는 박기량의 일상이 공개됐다. 1991년생인 그는 최연소 비행소녀 멤버이자 첫 90년대생 비행소녀로써 어떠한 일상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박기량은 “나는 지금 비혼이다. 내 삶에 만족하면서 열심히 혼자 즐기면서 살고 있다”며 “현재 위치에서 조금 더 해 나가야 할 부분은 많지만 많은 분들에게 ‘내가 이렇게 열심히 살고 있다. 나는 이런 사람이다’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쉬는 날이 1년에 한 두 번 밖에 없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6개월 전에 바꾼 차는 벌써 5만Km를 탔고, 2년 정도 탔던 차는 20만Km가 훌쩍 넘었다. 저희는 차에서 자기라도 하는데 실장님은 운전하느라 많이 힘들다”고 전했다.

현재 야구뿐 아니라 농구, 배구, 축구 경기에서 치어리딩을 하고 있는 박기량은 쇼핑몰 CEO로도 활동하고 있었다. 그는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버킷리스트 중 하나다. (쇼핑몰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너무 서툴다”고 말했다.

(사진=MBN ‘비행소녀’)
쇼핑몰 모델로 직접 활동하고 있는 박기량은 “일주일에 잠깐 내기도 힘든데 한정된 시간 안에 찍어야 한다. 아침 일찍 찍고 치어리딩 연습을 해야 한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좀 더 빠르고 신속하게가 몸에 배어있다. 제가 할 수 있는 한 다 하고 싶다”는 당찬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박기량은 치어리더의 현실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그는 “못 벌면 한 달에 100만원도 안된다. 치어리더 만으로는 안정적이지 못하니까 내 목표는 우리 팀 후배들이 월급을 받게 해주고 싶은 거다”며 “치어리더 환경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긴 하지만 사실 그렇게 크게 달라졌다고는 얘기할 수 없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특히 이날 박기량은 서울, 부산 등을 오가며 치어리더, 광고촬영을 하는 등 바쁜 일상을 보여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김완선은 “내 어린 시절을 보는 거 같다”고 공감했고, 윤정수는 “보는 것만으로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박기량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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