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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란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 오빠이자 내 친구, 우리 오빠의 갑작스러운 죽음 앞에 우리 가족들은 지금 너무 가슴이 찢어지고 있다”라며 장문의 글과 함께 사고 관련 기사를 캡처해 올렸다.
허영란은 “시비로 싸우다 졸음운전한 차에 치인 게 아니다. 도로를 달리던 중 앞 화물차에서 뭐가 떨어져서 확인하려고 갓길에 (오빠 차를) 세웠는데 4.5톤 차량의 졸음운전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허영란 측 입장 전문.
아빠 대신 우리 집의 가장이자.내 오빠이자 내 친구. 우리 오빠의 갑작스러운 죽음 앞에 우리 가족들은 지금 너무 가슴이 찢어지고 있네요.
시비로 싸우다 졸음 운전을 한 차에 치인 게 아니라, 도로를 달리던 중 앞 화물차에서 뭐가 떨어져서 확인하려고 갓길에 세우고 확인하는데 4.5톤 차량의 졸음운전으로 울 오빠는 두개골이 떨어져 나갈 정도로 시신이 훼손돼서 마지막 얼굴도 못 보고 있어요. 그런데 뉴스에는 시비가 붙었다고? 어떻게 이런 일이 우리 가족에게 생긴 건지..너무 착하고 어떻게든 엄마, 동생들 원하는 거 해주려고 노력한 우리 오빠.
당장에라도 웃으면서 올 거 같은데..너무 보고 싶고 목소리도 듣고 싶고. 오빠의 온기를 느끼고 싶다. 동생아 사랑해~ 이 말을 듣고 싶다. 나한테 뭐든 줘도 안 아깝다던 우리 오빠.매장 2호점생긴다고 기뻐하면서 정말 멋지게 꾸며줄게! 너 맘고생 안 하고 편하게 먹고살 수 있게 해줄게! 걱정하지 마! 내년엔 세종에 다 모여서 같이 살자! 라고 했던 우리 오빠.이렇게 한순간에 이별하게 될 줄이야.오빠 보고 싶어.미안했어. 고마웠어 정말 우리 오빠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