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 우승 이정은 '상금+보너스' 20억 대박

  • 등록 2019-06-03 오전 8:39:19

    수정 2019-06-03 오전 8:39:19

이정은.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우승 상금과 보너스만 20억원.

프로골퍼에게 우승은 명예로운 일인 동시에 엄청난 부가 뒤따른다. 이정은(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총상금 550만 달러)에서 우승해 20억원이 넘는 돈을 거머쥐는 대박을 칠 전망이다.

이정은은 3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컨트리클럽 오브 찰스턴에서 열린 대회에서 합계 6언더파 278타를 쳐 데뷔 첫 승을 올렸다. 이날 우승상금으로만 100만 달러(약 11억9000만원)을 받았다. US여자오픈 사상 최고액이다.

우승 보너스도 두둑하게 받을 전망이다. 이정은은 국내에서 활동하던 지난해 대방건설과 3년 계약했다. 보장 금액만 연간 8억원씩 최대 24억원에 이르는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았다. 계약금과 함께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는 별도다. 계약 당시 이정은은 우승 시 70%의 보너스를 받기로 했다. 이번 우승으로 우승상금의 70%인 약 8억4000원을 보너스로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밖에 의류와 클럽 후원사, 서브스폰서 등에서도 우승에 따른 일정금액의 보너스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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