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린호미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장문의 글에서 “3번째 나오는 ‘쇼미더머니’라 전 시즌의 모습들보다 더 나은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건강상의 문제로 하차하게 되서 어느때보다 많이 아쉽다”고 했다.
그는 “촬영 시작전부터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고 있었고 약을 복용하면 멍해졌다”며 “촬영에 지장이 갈까봐 복용하지 않으면서 진행했는데 점차 심해지면서 바로 전날도 기억이 날아가는 상황이 무서웠고 알츠하이머가 올수도 있다고 하는 상태라고 해서 하차를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민혁이 형이랑 같이 지내면서 정말 좋은 사람이라는 것도 알았다”며 “민혁이 형 고생했어요”이라고 덧붙였다.
칠린호미는 ‘쇼미더머니’ 제작진과 출연진, 그리고 팬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지지않고 다시 이겨내서 좋은 모습으로 좋은 작업물로 찾아 뵙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