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공개된 박민우 근황…父 "사고로 두부 손상"

  • 등록 2021-07-13 오전 8:37:03

    수정 2021-07-13 오전 8:37:03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지난 2018년 교통사고를 당한 배우 박민우의 근황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박민우의 아버지인 박찬호 장로는 지난 5월 기독교방송 CTS ‘아주 특별한 찬양’을 통해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던 박민우는 2018년 3월,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사고를 당해 두부 손상 판정을 받았다.

(사진=CTS ‘아주 특별한 찬양’)
이날 박 장로는 “(아들에게)가 보니 수술은 끝난 상태였다. 119가 마침 외상센터가 있는 병원으로 옮겨줘서 살았다고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박 장로는 “저는 집에서 간병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며 “민우가 저보다 키가 커서 힘들긴 한데 체중이 적게 나가서 3년간 잘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견딜 만큼의 고난을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며 견디고 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는 박민우가 휠체어에 도움을 받아 생활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얼마 전에 근황 찾아봤는데 너무 안 나와서 포기했다. 너무 안타깝다”, “어서 빨리 쾌차하세요”, “밝고 쾌활했는데 본인도 너무 힘들겠다..빨리 건강 회복하세요!”, “재활 열심히 하셔서 다시 배우 활동 하시는 거 보고 싶어요!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박민우를 응원했다.

박 장로는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었다면 지금까지 살 수 없었다.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게 기도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2011년 tvN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로 데뷔한 박민우는 드라마 ‘가화만사성’, 영화 ‘그날의 분위기’ 등에 출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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