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가을야구' 최지만, 정규시즌 최종전서 호쾌한 2루타

  • 등록 2021-10-04 오전 10:29:27

    수정 2021-10-04 오전 10:29:27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활약 중인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호쾌한 2루타를 터뜨리며 가을야구 활약을 예고했다.

최지만은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2회초 첫 타석에서 땅볼에 그친 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은 최지만은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양키스 투수 채드 그린을 상태로 우월 2루타를 빼앗았다. 최지만의 시즌 14호 2루타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타율 .229, 11홈런, 45타점, 26득점, 45볼넷으로 2021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최지만 개인으로선 아쉬움이 큰 시즌이었다. 시즌 개막 직전 무릎 수술을 받아 부상자 명단에서 개막을 맞이했다. 복귀 후에도 사타구니 부상, 햄스트링 부상 등 잦은 부상때문에 마음껏 활약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추신수(39·SSG랜더스)를 이어 한국인 선수로는 두 번째로 메이저리그 통산 50홈런 고지를 밟으며 팀이 지구 우승을 차지하는데 힘을 보탰다.

최지만은 탬파베이와 함께 3년 연속 가을야구에 나가는 경험을 하게 됐다. 최지만은 포스트시즌 통산 24경기에서 타율은 .232에 머물렀지만 3홈런 5타점 10득점을 기록할 만큼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탬파베이는 이날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양키스에 0-1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일찌감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은 만큼 큰 문제는 없었다.

탬파베이는 한국시간 6일 오전 9시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양키스 대 보스턴 레드삭스의 와일드카드 단판 대결 승자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대결을 벌인다.

한편, 올해 메이저리거 무대 데뷔에 성공한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교체 출전해 볼넷 1개를 기록했다.

6회말 3루 대수비로 투입된 김하성은 8회초 1사 1, 2루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샌디에이고는 4-11로 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승리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김하성은 데뷔 첫 시즌 타율 .202 8홈런 34타점 27득점 6도루 등을 기록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크로넨워스, 매니 마차도 등 샌디에이고의 쟁쟁한 내야진에 밀려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대타와 대주자로 활약하며 성공적으로 빅리그에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하성은 내야 전포지션을 소화하는 멀티플레이어로서 능력을 확실히 인정받았다. 동시에 적은 타석에도 불구, 홈런을 8개나 때리는 등 장타력이 빅리그에서도 통한다는 것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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