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가겠다" 김종국 '런닝맨'서 로이더 의혹 저격

  • 등록 2021-11-22 오전 8:34:17

    수정 2021-11-22 오전 8:34:17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가수 김종국이 자신을 둘러싼 로이더(약물로 근육을 만드는 사람) 논란과 관련 “끝까지 가겠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 김종국은 제작진과 물폭탄 벌칙을 걸고 벌칙 협상 레이스를 펼치던 중 최근 자신을 둘러싸고 벌어진 로이더 논란을 언급했다.

김종국. 사진=김종국 유튜브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
김종국은 여느 때와는 달리 정돈된 회의실 분위기에 “제 도핑 테스트 준비하냐”고 말했다. 이에 양세찬은 “연예인 아니냐, 연예인이 무슨 도핑 테스트냐”고 했다.

김종국은 “웬만하면 그런 말 하면 ‘아유’하고 넘어가는데 안양 꼬락서니 한 번 보여주려고 한다, 끝까지 가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그분이 (김)종국이를 잘 몰라서 그런 것 같다”고 했다. 양세찬도 “잘못 걸렸다”고 거들었다.

김종국. 사진=SBS
앞서 최근 캐나다 출신의 보디빌더 그렉 듀셋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김종국이 근육을 키우는 과정에서 약물을 복용했을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김종국의 1996년, 2001년, 2016년 사진을 보여주며 “최근에도 몸이 좋아지고 있다. 45세에는 35세나 25세의 테스토스테론(남성호르몬) 레벨을 가질 수 없다”며 김종국이 호르몬 대체 요법을 썼다고 의심했다.

이에 대해 김종국은 “2022년 기준 가장 최근까지 업데이트된 불법 약물 단 한 가지도 빼지 않은 WADA 기준 391가지 도핑검사를 진행했다”며 악플러 등에 대해 법적 대응한다고 밝혔다.

이후 그렉 듀셋은 말을 바꾸고 사과했다.

그렉듀셋은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종국과 김종국의 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는 영상을 올리고 “한국은 캐나다보다 약물을 죄악시하는 것 같다. 김종국은 아마도 내추럴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김종국을 따라 할 순 없다”면서 “아무리 열심히 운동하고 식단 조절을 해도 선천적인 유전자 없인 불가능하다. 김종국은 뛰어난 유전자를 가졌다”고 말을 바꿨다. 또한 의혹을 제기한 영상을 모두 내렸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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