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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멧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무디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케이타 vs 에멧’ 메인이벤트 페더급 5라운드 경기에서 케이타를 접전 끝에 2-1 판정승으로 눌렀다.
이로써 최근 5연승을 달린 에멧은 ‘톱5’ 랭커로 올라갈 발판을 마련했다. 에멧은 2018년 2월 제레미 스티븐스에게 패한 뒤 이후 3년 넘게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차기 도전자 후보로도 당당히 이름을 올린 에멧은 통산 전적 18승 2패가 됐다.
반면 케이타는 2021년 1월 맥스 할로웨이(미국)에게 패한 뒤 올해 1월 기가 치카제(조지아)를 꺾고 부활에 성공했지만 이날 에멧에게 다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현재 4위인 랭킹도 5위권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통산 전적은 23승 6패가 됐다.
반면 케이타는 잽을 뻗으며 거칠게 밀고 들어오는 에멧을 요리했다. 오히려 전체 타격 면에선 131-107로 케이타가 앞섰다. 하지만 부심들은 케이타의 정타보다 에멧의 적극성에 더 높은 점수를 줬다.
결국 판정 결과 3명 가운데 2명 부심이 48-47로 에멧에게 더 높은 점수를 줬다. 케이타의 우세로 채점한 부심은 1명(48-47)뿐이었다.
그는 “2주 뒤 페더급 타이틀전이 열리는데 케이지 바로 앞에서 내 다음 상대가 누가 될지 보고 싶다”며 “내게 타이틀샷을 달라”고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에게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