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우스' 이종석·임윤아, 사투 시작…7월 29일 첫방

  • 등록 2022-06-22 오전 8:35:30

    수정 2022-06-22 오전 8:35:30

‘빅마우스’ 메인 포스터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끔찍한 암수에 빠져버린 이종석과 임윤아의 사투가 시작된다.

오는 7월 29일 첫 방송될 MBC 새 금토드라마 ‘빅마우스’(크리에이터 장영철·정경순, 극본 김하람, 연출 오충환, 제작 에이스토리·스튜디오드래곤·에이맨프로젝트)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되어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다.

배우 이종석(박창호 역)과 임윤아(고미호 역)가 부부로 만나 넘어설 수 없는 권력의 벽을 상대로 서로를 구하기 위한 전쟁을 예고한 가운데 결코 닿을 수 없는 이들의 상반된 분위기가 담긴 메인 포스터가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배경부터 온도까지 완전히 다른 박창호(이종석 분)와 고미호(임윤아 분) 부부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온기라고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는 싸늘한 감옥 속 홀로 빛을 받으며 서 있는 박창호의 눈에는 처절함이 느껴진다. 반면 축축한 생기가 맴도는 식물원 끝에서 마치 어둠 속 남편을 바라보는 듯한 고미호의 시선에는 안타까움이 서려 있다.

그런가 하면 다른 포스터에서는 처한 상황은 다르지만 같은 눈빛을 하고 있는 박창호와 고미호의 모습이 그려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얼굴에 상처를 단 박창호와 헝클어진 머리를 한 고미호의 주변에서는 이전과 다른 거친 오라(Aura)가 풍겨져 나온다. 과연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똑 닮은 분위기를 가진 두 사람이 이 고난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궁금증이 모인다.

이처럼 ‘빅마우스’는 예상치 못한 운명의 장난으로 다른 길을 걷게 된 평범한 부부의 상반된 온도차를 담은 메인 포스터로 이들의 전쟁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있다. 이에 사랑하는 가족을 구하고 추악한 특권층의 민낯을 밝혀내기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필사의 반격을 다 할 박창호, 고미호 부부의 반격이 궁금증을 높인다.

벗어날 수 없는 완벽한 함정 속에 걸려든 이종석, 임윤아의 고군분투가 펼쳐질 MBC 새 금토드라마 ‘빅마우스’는 ‘닥터 로이어’ 후속으로 오는 7월 29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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