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리, '주군의 태양' 캐스팅..홍자매 작가와 호흡

  • 등록 2013-06-11 오전 9:21:45

    수정 2013-06-11 오전 9:21:45

배우 김유리.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배우 김유리가 홍자매 작가와 손 잡았다.

김유리는 SBS 새 수목미니시리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에 캐스팅됐다. 극중 톱스타 태이령 역할을 맡았다. 태이령은 주중원(소지섭)이 소유한 쇼핑몰인 킹덤의 메인 모델. 고교 동창 태공실(공효신)에 의해 결혼식이 무산된 후 그와 얽히는 인물이다.

김유리는 “진혁 감독님과 홍자매 작가님들의 작품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다”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것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좋은 연기를 통해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 드라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유리는 전작인 SBS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에서 시크하고 세련된 디자이너 신인화 역을 소화했다. 당시 보여준 화려하고 트렌디한 패션과 비주얼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는 보다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군의 태양’은 욕심 많은 유아독존 사장과 음침하고 눈물 많은 영감 발달 여비서가 무섭지만 슬픈 사연을 지닌 영혼을 위로하는 신개념 로맨틱 코미디 호러 장르의 작품이다. KBS2 드라마 ‘빅’에 이어 판타지 물을 선보이는 홍정은·미란 자매작가의 차기적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김유리를 비롯해 공효진 소지섭 서인국 등이 출연을 확정하고 현재 촬영에 한창이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후속으로 오는 8월 중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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